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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를 받는 ㄱ씨가 차량털이 범행을 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제공


대형 행사장 주변에서 스마트키를 내부에 두거나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를 한 30대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ㄱ씨는 7월19일 과천시 서울대공원 대형 행사장 주변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범행을 하는 등 상습 절도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ㄱ씨는 주로 대형 행사가 열리는 주차장에서 고급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 ㄱ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주거지에서 범행 장소까지 장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기도 했 저신용자채무통합 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통해 ㄱ씨 신원을 특정했고, 유사 대형 행사가 열리는 현장에 ㄱ씨가 또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해 잠복하던 중 지난달 16일 체포에 성공했다 담보대출업체 . ㄱ씨는 체포 당시에도 주변 차량에서 훔친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
ㄱ씨는 피해 차량에서 훔친 2750만원 상당 고급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화하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장 또는 유원지 등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 시 범행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잠금장치 잠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귀중품을 차량 내 무직연체 에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